드디어 인테리어를 끝내고 이사들어와 산지 거의 3달이 넘어간다. 난생처음 부동산을 매매하고, 실거주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좌충우돌 몸고생 마음고생 통장고생을 했더랬다~~ 나는 다행히 친구 한명이 인테리어와 집꾸미기에 관심도 많고~ 실제로 작년에 본인 실거주집 마련하면서 인테리어 경험도 있었어서! 그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덕분에 그나마 초보치고는 수월하게 인테리어를 끝냈다는 생각을 한다. 친구는 늘 내 집에 올때마다 얘기한다.. 본인의 영혼이 1퍼센트 정도는 이 집에 들어가있는거같다고ㅎㅎㅎㅎ너무나 맞는말이다ㅎㅎ 위 사진은 그 친구의 영혼과 나의 통장이 갈아들어간, 나의 우리집 최애공간 거실이다 히히 지금도 여기에서 은은한 예쁜 조명을 키고 블로그글을 작성중이다 :) 초보가 왕초보에게 어떤 인테리어..
집들이 선물로 친구들에게 아르떼미데 조명을 받았다 인테리어 끝판왕 티지오 35!! 해외 직구라 시간이 쪼끔 걸렸다. 빵빵한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직구로 들어와도 걱정없다 타다~! 이미 다 조립되어서 온다. 그래도 불 갈아끼우는 방법 같은게 설명되어있는 설명서가 동봉되어있다. 다행히 그림으로만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 아래 원통 부분도 365도 돌아가고, 위에 관절 부분도 오른쪽 왼쪽 구분없이 접힌다. 정말 편리하면서도 아름다운 조명~~!! 친구들은 내 서재방 책상에 놓고 쓰라고 사준거긴 하지만... 어쩌다보니 거실 한켠을 차지하게 된 티지오ㅎㅎ 평상시에는 이렇게 놔두었다가도 책읽을땐 이렇게 관절을 펴서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전구가 같이 오지않아서 따로 주문했다. 12V 35W G..
드으디어 잔금을 치뤘다! 만세~~ 사실 급매였던 터라 잔금을 빠르게 치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최대한 날짜를 미루고 싶어하고, 매도인은 사실 잔금은 언제든 상관없는데 그럼 대신 중도금으로라도 필요한 돈이 들어오면 좋겠다! 라는 니즈가 맞아떨어져서.. 계약하고 한 두달쯤? 지나서 잔금을 하게되었다. (이쯤에서 다시한번..급매는 꼭꼭 중도금조건 잔금날짜 확인 또 확인) 잔금날 대체 어떻게 뭘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친구들의 후기와 다른 잔금친 사람들의 글들을 참고하여 머리속으로 잔금일의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려보았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나도 한번 타임라인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 참고: 인테리어 공사로 오늘 잔금날에 이사하지 않았음! 주담대는 중도금대출로 나가서 잔금날인 오늘 대출이 실행되지 ..
나는 보통의 경우와 다르게 주담대를 받아 잔금에 지급하는게 아니라 중도금으로 지급하게 되어서 간단하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 carnations, 출처 Unsplash ~~여기부턴 TMI~~ 우선 전에도 말했지만 여기에는 나의 쟈그마한 부족함이 있었던게, 잔금은 2~3개월후로 협의하면 된다는 부동산사장님 말을 듣고 중도금과 잔금일 확정없이 내가 가계약금부터 보내버렸다. 보통의 경우는 중도금 규모/시기와 잔금일을 정한 후 매도인과 매수자가 서로 이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가계약금을 보낸다. 물론 중도금과 잔금일 협의 없이 가계약금만 보낸 경우, 계약이 성립되었다고 보지않아 매수자가 계약 취소후 가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긴한데.. 부동산이나 매도인 측에서 배째라고 나오면... 사실 돈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갑인..
내가 어느정도 규모의 자산과 현금흐름을 가지고있는지, 얼마까지 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대출이 나오는지 확인했다면 이제 어디에 집을 사야할지 찾아보자. 실제로 내가 실거주 마련을 위해,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실거주 마련을 도와줄때 사용했던 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우리의 경우, 결혼이야기가 처음 오고가기 시작했을때 서로의 세전, 세후 소득은 물론 월급과 성과급도 어느정도 되는지 오픈했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부부는 경제에서도 공동체이기때문에 서로의 작고 귀여운 소득을 합쳐 빠르게 스노우볼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고맙게도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이었다. ㅎㅎ 예산, 현금흐름 부분이 정확해야 우리가 내집마련을 할지 아니면 월세로 살면서 우선 투자부터 할지 현실적인 결정을 ..
내집마련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하는것은!! 지역도 아니고 살지말지도 아니고 내 현재 재산 파악과 그에 따른 "구매 가능한 집 매매가격대 확인"이다 꼭 살아야만 하는 지역이 정해져있다고 해도, 우선 내가 얼마까지의 집을 살 수 있는지 확인한 후에 그 지역 내 어떤 단지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지역이 정해져있지 않다면 더더욱이 가장 먼저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Step 1. 내 재산 상황 파악 내 재산 상황 파악은 "집을 사려면 대출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그 대출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내가 내집마련을 위해 파악했던 내 자산 상황은 크게 아래 세가지였다. 1. 모아둔 돈 2. 월 현금흐름 3. 연 현금흐름 1번 모아둔 돈에는, 집을 사는..
길게 주절주절 쓰다가 다시 핵심만 적어본다 1. 저렴했다. - 비슷한 가격대의 집을 여러 지역에서 보고다녔는데, 그 지역들 중에서 우리가 내집마련한곳이 가장 입지적으로 좋았다. 전세가율도 가장 높았다. (하지만 내집마련이라 우리가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안에서만 후보지역을 골랐으므로, 더 좋은 입지에 가격이 더 괜찮은 단지가 있을수는 있다.. 실거주라서 이건 어쩔수가 없다ㅎㅎ) - 그리고 이 단지의 28평과 32평의 가격대가 많이 붙어있는 상황인데, 거의 28평 가격으로 국평 3bay를 매수할 수 있었다. (물론 RR은 아니고 수리도 전부 새로해야함) 2. ⭐️이 집을 사는것이 우리의 상황에서는 전혀 무리가 아니었다⭐️ - 주담대+신용대출+저축한돈 으로 집을 사게되었는데, 주담대 원리금과 신용대출 이자를 합..
예전에 친구가 내집마련을 하기위해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판 끝에 "그래 결심했어! 이 집을 살거야! ... 근데 뭐부터 해야하지?" 라는 말을 했을때가 기억이 난다 "그럼 우선 부동산 사장님께 그 집 하고싶다고 연락을 해야지" 라고 답변도 했었다. 그런데 딱 나는 거기까지만 알았다. 이번에 ㅇㅇ지역 부동산에서 "저번에 보고간 그 매물이 가격을 많이 깎았다, 완전 괜찮은 가격이다" 라는 전화를 받았을때에도 나는 매물임장을 했을때처럼 "그 물건 잔금은 언제죠? 가격을 깎은거면 많이 급하신거같은데 이사갈 곳은 있으신건가요?" 라고 마치 매뉴얼에서 본대로 다시 질문을 드렸다. 부동산에서는 "보통은 뭐.. 한 3,4개월 정도로 협의를 하죠~" 라고 대답을 했었고 그럼 대충 한 6월중순정도로 날짜를 협의하면 되려나..